그 말, 보낼 곳이 없어
다시 삼킨 밤.
새벽 한 시, 천장만 보다가 — 누구한테 보내자니 별것 아닌 것 같고, 안 보내자니 잠은 안 오고. 카톡 친구 목록을 한참 내리다, 그냥 닫는다.
여행 가방을 풀듯, 마음의 짐을 풀어요.
짐을 푼다는 뜻의 ‘언팩(UNPACK)’. 여행에서 돌아와 가방을 풀듯, 마음에 쌓인 짐도 하나씩 꺼내 놓는 일 — 그게 우리가 하는 일입니다.
그러다 보면, 당신이 흘린 말 속에서 당신도 몰랐던 당신을 만나게 돼요.
UNPACK은 전문적인 진단이나 심리상담을 대신하지 않습니다.




